남석관 베스트인컴 대표 인터뷰

2018. 4. 25. 07:07투자/투자방법,롤모델


발췌 [재(財)야의 고수를 찾아서] <8> 남석관 베스트인컴 대표
http://v.media.daum.net/v/20180424044225480?f=m&dmp_channel=invest&dmp_id=996447


주가가 올라가면 올라간 대로, 하락하면 하락한 대로 모두 사연이 있다. 어떤 뉴스 때문에 상승하는지, 어떤 문제가 있어 떨어지는지 그 ​시장과 종목의 사연을 읽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. 어딜 가든 항상 ‘투자노트’를 들고 다니면서 그날의 시장을 복기한다. ​주가지수부터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을 체크한다. 변동성이 큰 종목이나 기관ㆍ외국인이 많이 사고 판 종목은 그 이유가 뭔지 따로 정리한다.


현재 1년에 한 두 번 정도 주식을 사는 장투 계좌와 1~3개월 간격으로 운용하는 중기 투자계좌, 짧은 기간 매매하는 단타계좌 등 세 개의 범주로 나눠 10개 이상의 계좌를 관리하고 있다​. 시장을 예측하기 힘든 불투명한 시기에는 장투 계좌는 과감히 현금화해 놓는 것이 좋다. ​단기투자 위주로 운용한다. ​시장이 괜찮다고 판단되면 대형주 중심으로 장기 투자를 할 수 있다. 시장에 맞춰서 대응하고 ​수익이 나면 자산화하는 게 중요하다.


계절주 : 선풍기나 육계 관련한 종목은 여름이 되면 오른다. 겨울이 되면 상승하는 종목들도 찾아보면 있다. 그런 계절 투자는 ‘재료’가 발생하기 한참 전 싸게 사 두고 계절이 다가오면서 주가가 상승하면 팔아야 한다.


연초부터 3월까진 지수 자체가 높지 않은 경우가 많다. 연간 전망이 불확실하고 결산이 나지 않은 전년 실적에 대한 부담도 큰 시점이기 때문이다. 감사보고서 제출이 마무리되는 4월부터는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잠잠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한다. 가을과 겨울은 기관투자자가 이익을 실현하고 확정하려 하는 ‘수확기’인 만큼 조심해야 한다.